▶ 산호세,샌프란시스코교회 성탄축하 연합 예배.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신 성탄절기를 맞아 각 지역교회가 하나되어 성탄축하 연합 예배를 드렸다.
18일에는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지역 교회가 한 곳에 모여 성탄 축하 연합 예배와 축하 행사를 가졌다. 산호세교회협의회 주최로 밀피타스의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 시무)에서 열린 성탄 연합 예배는 1부 예배에 이어 헤븐리 보이스와 산호세한인장로교회 어린이들의 뮤지컬공연, 관악앙상블과 오토하프 연주등 다양한 축하행사로 열렸다. 산호세교협 회장인 김동욱 목사는 “우리는 섬기는 교회와 교단이 다르지만 우리모두는 주안에서 한 형제 자매”라면서 참석 교인들에게 성탄축하 인사를 전했다. 교회당 밖과 강단에 트리 장식등으로 성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이날 오후5시부터 열린 성탄 연합 예배는 뉴비전교회 찬양팀의 ‘기쁘다 구주오셨네’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되어 김덕수 목사의 기도, 함영선 장로의 성경봉독, 뉴비전교회 성가대의 찬양과 설교등으로 2시간넘게 진행됐다. 이날 설교에 나선 박석현 목사(산호세 한인장로교회)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여러 민족 언어로 소개한후 “ 영원전부터 존재하는 예수님이 어린이로 나타나신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낮고 천한자들을 위해 말구유에서 태어난 예수를 본받아 교회를 다니면서 높아지려하기보다는 겸손한 신앙 생활을 할것”을 강조했다. 성수남 목사와 김덕수 목사의 촛불점화와 강단전면에 ‘사랑과 믿음으로 연합된 산호세교회협의회’라는 플래카드가 걸린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에서 산호세지역교회 장로와 안수집사 성가단이 함께 찬양을 불러 섬기는 교회는 다르지만 하나임을 보여주었다. 예배에 이은 2부 축하 순서에는 헤븐리 보이스의 강소연 지휘에 의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어린이들이 에스더 송 지도로 뮤지컬을 선보였는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장효수 목사(새하늘 우리교회) 사회로 열린 축하 행사에서는 구세군 은혜한인교회 그레이스 중창단의 ‘시편 23편’노래와 난타,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오토하프팀의 ‘북치는 소년’연주, 북가주 관악앙상블, 산호세 성결교회 하임중창단,임마누엘 장로교회 여성중창단의 찬양등 다양한 형식으로 성탄을 축하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연합회(회장 변재원 목사) 주최의 성탄 연합 예배는 18일 저녁 6시 1부 예배와 2부 성탄축하 찬양으로 진행됐다. 데일리 시티의 상항중앙장로교회(담임 권혁천 목사)에서 열린 찬양 예배에는 이 지역 구세군상항교회, 노인선교회, 미주충신교회, SF복음장로교회, SF예수인교회, 상항한인연합장로교회, SF선교교회, SF제일침례교회, 은혜장로교회, 좋은감리교회, 중앙장로교회, SF한국소년소녕합창단 등 여러 교회 성가대가 나와 성탄의 기쁨을 찬양으로 선사했다. 설교에 나선 김광선 목사(SF복음장로교회)는 ‘믿는 자들의 자랑거리’라는 주제로 “우리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탄생, 하나님이 보내 주신 복음을 세상에 자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를 통해 걷힌 헌금은 SF한인회와 노인선교회에 전달됐다. 회장인 변재원 목사는 제2부 사회를 보면서 중간에 누가복음 15장의 내용을 창으로 불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손수락. 서반석 기자.>
산호세 성탄축하연합 예배

18일 뉴비전교회에서 열린 산호세지역 성탄축하 연합 예배에서 참석자들이 성탄찬송을 부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성탄축하 찬양 예배

18일 상항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성탄축하 연합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다같이 김현 지휘로 ‘할렐루야’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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