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교협, 이단대책세미나에 300여명 참석 높은관심
▶ 교회출입금지 포스터도 배포
산호세교회협의회(회장 김동욱 목사)가 한 마음이 되어 이단 신천지에대한 공동 대처를 통해 지역 교회와 성도 보호에 나섰다.
산호세교협은 11일 임마누엘 장로교회(손원배 목사 시무)에서 신천지 이단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지역성도와 목회자등 300여명이 참석, 이단 대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 세미에서 산호세교협 회장인 김동욱 목사는 “이단 신천지의 가정과 교회 침투를 통한 공격적 포교를 개교회 문제가 아닌 교회 전체 문제로 인식하여 교회와 지역성도를 보호하기위해 공동 대처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산호세교협은 이러한 방침에따라 이미 성명서를 발표한바 있으며 신천지의 각 교회 출입 금지 포스터도 제작하여 이날 배포했다.
이날 오후5시부터 열린 행사는 김동욱 목사의 사회로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양, 성수남 목사의 기도,이단대처 세미나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온 홍삼열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는 “신천지를 조심합시다’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이단 신천지는 “교주 이만희를 감람나무,이긴자,보혜사로 부르며 구약은 예수님을 약속했고 신약은 이긴자(이만희)를 약속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만희를 신격화하고있다고 밝혔다. 홍 목사는 신천지 신학의 근간은 전도관:동방,시온등에 두고 있으며 교리서인 ‘심판’은 통일교에서 온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들이 전도에 올인하는 이유는 시한부 종말론을 바탕으로 자기가 살아있는 동안 14만 4천의 숫자가 채워지면 육체적으로 영생함을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홍 목사는 신천지의 특성으로 “무료성경신학원, 공격적 전도, 모략,비유풀이”라고 말했다. 신천지를 방지하는 대책으로는 새신자 등록시 철저한 신원확인, 외부성경공부,집회참석시 목회자의 허락과 이단 방지교육,교회와 목회자 중심의 신앙 생활을 제시했다.
세미나의 두번째 강사로 나온 박석현 목사(산호세 한인장로교회)는 “이런것이 이단입니다”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이단의 특징은 정통 기독교의 역사성을 부정하며 교주를 신격화하고 성경을 남용하며, 배타적인 집단 형성과 두려움 조장, 표리부동하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이단 대처 방안으로는 교회중심의 신앙 생활, 성경과 교리를 바로알것을 제시한후 예방을 강조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 앞서 이단 신천지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교회당 입구에 경찰관이 배치되어 있는등 긴장된 분위기에서 열린 세미나는 이주철 사관의 인도로 합심기도와 손원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세미나가 열린 임마누엘 장로교회는 채용석,이재규 장로등을 이단 대책위원으로 임명하여 기도와 자료를 배포하는등 성도들이 이단에 현혹되지 않도록 힘 쓰고 있다.
<손수락 기자>
세미나를 주관한 산호세교협회장 김동욱 목사(오른쪽부터)와 강사 박석현 목사와 홍삼열 목사 (왼쪽)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단 세미나 참석자들이 찬송을 부르고 있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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