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심을 축하 찬양하는 북가주지역 성탄절 연합 예배가 11일 이스트베이와 콘트라코스타, 노스베이지역에서 열렸다.

이스트베이지역 교회협의회 (회장 권혁인 목사) 주최의 성탄축하 예배는 11일(일) 오후6시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렸다. 협의회 총무인 김영일 목사(섬김과 나눔교회) 사회로 열린 성탄축하 예배는 섬김과 나눔교회 청소년들로 구성된 키존찬양단의 뜨거운 찬양에 이어 이동진 목사의 기도,연합성가대의 찬양, 권혁인 목사의 말씀등으로 진행됐다. 권혁인 목사는 이날 “마리아가 세상의 편견과 아픔감정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영혼을 주님이 움직이셨기 때문”이라면서 “힘들고 지친 우리를 부활의 생명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을 영혼으로 찬양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이스트베이 교회연합성가대의 양주섭 지휘에 의한 성탄찬양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국악팀의 전통 우리 장단에 의한 특별 찬양순서도 있었다. 콘트라코스타지역교회연합회(회장 박상돈 목사) 주최 성탄축하연합예배는 11일 저녁 6시 200여명 모인 가운데 산라몬 소재 콘트라코스타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전성호)에서 열렸다. 설교에 나선 김궁헌 목사(캐년크릭한인교회)는 ‘땅에서는 평화’라는 말씀을 통해 교회가 “성도들이 ‘이 어두운 시대에 교회를 사용해 주소서’라며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 2부 ‘성탄축하 특별순서’에 콘트라코스타 지역 교회들의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별 워십과 GTU사모합창단, 북가주밀알선교단의 그레이트파파스, 더블린한마음침례교회 김성진 목사의 독창 등으로 영광과 감사가 가득한 워십과 찬양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 성탄축하 예배와 다소 어울리지 않게 ‘신천지 이단’에 관한 동영상도 상영됐다. 연합회 총무인 천정구 목사(더블린 한마음침례교회)는 “신천지 이단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키자는 차원에서 모처럼 많은 분들이 모인 자리라 이 같은 동영상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천 목사는 또 “오늘 헌금 전액이 선교지로 보내지게 된다”고 말했다. 노스베이 교회협의회(회장 정병인 목사) 주최의 성탄연합 예배는 11일(일) 오후 6시 소노마 한인침례교회(담임 김영선 목사)에서 정병인목사 (노바토한인침례교회)의 설교등으로 열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교회 연합회(회장 변재원 목사)의 성탄절 연합예배는 오는 18일(일) 오후6시 상항중앙장로교회(권혁천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설교는 김광선 목사.산호세교회협의회(회장 김동욱 목사) 주최의 성탄연합 예배는 18일(일) 오후 5시 밀피타스의 뉴비전교회 (1201 Montague Expressway, Milpitas, CA 95035)에서 열린다. 박석현 목사(산호세한인장로교회 담임)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쳐라’ 주제로 설교를 한다.

<손수락,서반석 기자>

콘트라코스타지역교회 연합 성탄 예배에서 김궁헌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