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로헤드 장학재단
▶ 9명의 학생들에게 지난 6일 장학금 수여
애로헤드 골프클럽 임원진과 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코로나 이글글렌 골프코스에서 장학금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
애로헤드 골프클럽(회장 장희진)이 운영하는 애로헤드 장학재단(이사장 김재수)은 지난 6일 코로나 이글글렌 골프코스에서 9명의 학생들에게 이 같은 마음을 담아 ‘2011 애로헤드 장학금’을 수여하고 리버사이드 한국학교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100여명의 클럽 관계자들과 장학생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차성주 전이사장의 사회로 생을 달리한 회원들의 명목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장학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미래재단의 홍명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차성주 전이사장은 장학사업을 설명하면서 “훌륭하게 성장해 사회 중책을 담당하고 있는 이전 장학생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을 때가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23년을 이어온 전통을 끊지 않고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희진 회장은 “애로헤드 골프클럽의 성장은 회원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열의의 결과”라고 지적하고 “2012년 역시 다양한 골프게임을 통해 회원들의 기대를 만족시켜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장학재단 이사장은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23년의 전통을 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후학 양성을 위한 회원들의 열정적인 후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이경근 고문은 불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23년 동안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미래재단에 감사하다며 재단 홍명기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홍명기 이사장은 “나 역시 어려운 유학시절을 보냈다”고 전제하고 “4.29폭동을 겪으며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실감하고 차세대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수상자는 골프 신동 캐런김 양을 비롯해 그레이스 김, 사라 김, 셀리 김, 스티브 김, 다니엘 정, 최규현, 대빈 박, 에리카 너네즈 등 9명이며 격려금을 받은 기관은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다.
한편 애로헤드 골프클럽의 장학재단은 지난 1988년부터 23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총 220명의 지역 학생들과 교육기관들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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