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2일 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마켓센터
▶ 경기·한국섬유센터 대규모 샘플 소개
‘LA 한국섬유주간’ 행사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LA 다운타운의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에서 개최된다.
한국 섬유산업의 글로벌 네트웍 구축과 한미 FTA의 최대 수혜품목인 섬유류의 대미수출 실지 회복을 위해 KOTRA가 주최하는 행사는 매년 개최되는 ‘LA 국제섬유쇼’에 한국관 형태로 참가하면서도 독자적인 행사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부 최대 규모의 상설 쇼룸과 전시공간을 갖고 있는 CMC가 1993년부터 매년 두 차례 개최하는 LA 국제섬유쇼와 연계한 LA 한국섬유주간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에는 한국 섬유산업의 메카인 경기도와 대구/경북을 대표하여 경기섬유센터(GTC)와 한국섬유센터(KTC)가 최신 원단 디자인과 품질로 무장한 채 3,000개 이상의 샘플을 가지고 참가한다.
또한 자수와 프린트 원단제조업체인 로한패브릭와 파나링크, 실크와 다양한 프린트 원단전문업체인 옥토에프웍스, 인조가죽과 인조모피를 취급하는 프레미텍스와 덕성피엔티가 참가하여 한국 원단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섬유업계의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는 이 행사는 참가업체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계속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운 의류/직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거래 바이어와 전시회 기간 중 상담을 희망하는 유력 바이어를 대거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소매체인 업체들인 BCBG, 디즈니, Lucky, 포에버21, 아메리칸 어패럴 등이 한국기업들과의 상담을 위해 CMC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KOTRA는 LA 한국섬유주간과 병행하여 12일 오후 3시30분부터 CMC 13층 팬트하우스에서 한미 FTA를 주제로 패널 토론회 형식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섬유산업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패널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양국 간의 비즈니스 기회와 발전방향에 대한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KOTRA LA무역관 윤원석 관장은 “미국의 섬유제품 평균 수입관세가 13%에 달하고 있어 한국산 원단 및 의류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한편, 한국의 수입관세도 낮아짐에 따라 자바시장 브랜드 의류의 한국시장 진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한미 FTA 비준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관련업계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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