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관련 컴퓨터 보안업체 늘어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면서 휴대전화 보안문제도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까지 휴대전화에 대한 해킹은 자주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이제 휴대전화로 금융결제를 하거나 이메일 주소, 사진 등 사생활 정보를 담아 놓는 일이 많아지면서 해커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는 맥아피나 시만텍, 소포스, AVG 등 컴퓨터 보안업무를 하는 업체들이 휴대전화를 해킹이나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하는 업무에 진출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휴대전화 해킹은 각종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소프트웨어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문자메시지 또는 사용자 위치정보를 빼가거나 전화요금에 추가요금을 부과해 돈을 가로채 가기도 한다.
맥아피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태블릿 PC 등의 보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27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에 기업들을 위한 모바일 보안 시스템 사업도 선보였다.
AT&T는 지난달 주니퍼 네트웍스와 제휴, 개인 및 기업을 위한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로 했다.
이 분야에서 주목받는 신설사들도 생겨났다.
지난주 ‘룩아웃’이라는 보안업체는 7,65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출범하면서 벤처 캐피털로부터 4,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 회사는 소비자들이 휴대전화에 다운받는 애플리케이션이 혹시 악성 프로그램이나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이 앱은 70만개의 앱을 추적해 위험요인이 포함돼 있을 때마다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기능을 갖게 된다.
전문가들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돈 거래를 하고 구글 지갑과 같이 휴대전화로 결제를 하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이 분야에 해커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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