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도 중요하지만 바로 눈앞에 있는 2세를 바로세워야 한인교회의 미래가 있습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2세들이 예수를 깊이 만날수 있는 2세 영적비전 집회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는 17일(토) 프리몬트에서 열리는 2세영적각성 집회 준비위원장인 이동진 목사(새소망 침례교회 담임.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 회장)는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2세를 영적으로 양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새소망침례교회에서 기자 회견을 한 이 목사는 “지난 8년간의 2세영적 각성집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예수를 만났고 사역자로 헌신하고 있다”면서 2세에게 영적 비전을 심어줄 이번 집회에 영어권에 있는 모든 학생들을 보내줄것을 부탁했다. 올해로 9회째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 목사는 북미주 한인교회숫자가 6,000개가 넘어섰지만 2세 사역자가 크게 부족하며 그나마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80%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면서 2세들의 영적으로 양육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2세들의 집회에 목회자와 학부모의 함깨 참여도 요청했다.

제9회 2세 영적 비전집회는 오는 17일(토) 저녁6시부터 프리몬트에 있는 하버 라이트 퍼스트 아셈브리 오브 갓(4760 Thornton Ave. Fremont. CA)교회에서 열린다. ‘BEAUTIFUL’주제의 이번 집회 강사는 2세 사역자 가운데 가장 탁월한 목회자로 알려진 스티브 정 목사(LA 사랑의 교회 영어부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정 목사는 1회와 2회 집회 강사로도 참가하여 높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있는 이요엘(Joel Lee) 목사 (산호세 온누리교회 영어부 목사)도 “ 지난8년동안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통해 베이지역 2세 한 사람 한 사람을 영적으로 변화시켜왔다”면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치유해줄 이번집회에 한인뿐만아니라 다민족의 참석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트라코스교협 회장인 김성수 목사는 “2천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집회로 성장한 것은 신선한 도전때문으로 본다”면서 집회가 2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알찬집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태석 목사(선원 선교사)는 “집회에서 베이지역 모든 족속들에게 비전을 주고 영혼을 소생 시키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으면 한다”면서 준비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스트베이지역 간사인 신광숙 집사는 “자신의 자녀를 생각하며 꿈나무를 키우는 거름이되겠다는 심정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호세 지역 간사인 이유미전도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집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올수 있었다”면서 자신의 교회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교회 연합사업에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세 영적 비전집회는 각지역 간사들의 수고와 북가주 교협 총연을 비롯 각지역 교협의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집회 장소 : .Harbour Light First Assembly of God. 4760 Thornton Ave. Fremont. CA
연락처 이동진 목사(510)406-1860. JCLF633@gmail.com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aetimes.com.


2세영적비전집회 준비위원들이 는17일 집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양태석,이동진, 이요엘,김성수 목사. 뒷줄왼쪽부터 이창신 사모 이유미, 신광숙 지역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