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사랑의 교회’에서 찬양 연주하는 ‘사랑·단비 오토하프팀’
화제 ‘단비 오토하프팀’과 ‘사랑 오토하프팀’
교회나 이웃들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 선사
“미국 전통 악기로 마운틴 피아노로 불리는 오토하프 연주를 통해 친목 다져요”
인랜드 지역에는 한인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단비 오토하프팀’(단장 오연희)과 ‘사랑 오토하프팀’(단장 에스터 배) 2개의 오토하프팀이 활동하고 있다.
‘사랑 오토하프팀’은 치노 소재 동부 사랑의교회(담임목사 박승규) 교인들을 중심으로 7명의 회원들이 월 2회 첫째와 셋째 토요일 오전 8시30분에 교회에서 모여 연습을 해온 지 2년이 되었으며, 그 동안 교회 특별 찬양 순서를 맡아 여러 차례 연주도 한 바 있으며 단기선교 사역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단비 오토하프팀’(단장 오연희)은 주로 인랜드 지역에 거주지를 두고 있지만 소속 교회가 다른 여성 동호인 6명이 매월 첫 일요일 저녁 5시 30분 코로나 김채숙씨 자택에서 연습을 해온 지 거의 3년째로 양로원, 교회 특송, 또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두 오토하프 모임의 탄생과 성장에는 김채숙씨가 있다. 이 모임에서 오토하프 연주법을 지도하고 있는 김씨는 “밝고 가냘픈 이 악기의 선율은 육신의 고통은 물론 상한 마음과 영혼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며 “실제로 암투병 중에 있던 가족, 친구들, 이웃들과 같이 노래하며 고통을 나누고 위로하는 동안 정신적 치유와 진통제 역할을 대신했다”고 말했다.
‘사랑 오토하프팀’의 애스터 배 단장은 “처음 오토하프를 배우면서 타 악기에 비해 훨씬 수월한 점이 좋았다”며 “연습하는 동안 많은 이들이 갱년기 우울증에서도 쉽게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비 오토하프 팀’의 오연희 단장은 “오토하프 팀원의 교제와 연주를 통해 믿음과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으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연주하면서 그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되찾는 것을 보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배우기 쉬운 오토하프와 친숙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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