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처스 칼리지 레코드, 학생 43% ‘A’
▶ 사립대 성적 더 후해
미국 대학의 성적 부풀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또다시 일고 있다.
‘티처스 칼리지 레코드’가 14일 발표한 미 대학생들의 과목별 성적 분포도를 살펴보면 A학점을 받는 대학생이 43%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1960년보다는 28%, 1988년의 12%보다 높은 비율이다. 반면 B와 C학점은 34%와 15% 비
율로 예년과 비교할 때 큰 변동은 없었다. A학점 증가는 D와 F학점 비율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2007년 기준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과목별 평가 기록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낙제성적인 D와 F학점을 받는 학생들은 A성적을 받는 학생보다 10분의1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표 참조>
또한 공립대학보다는 사립대학 재학생이 A학점을 받는 비율이 더 많았다. A학점을 받는 사립대학 재학생 비율은 48%로 전국 평균보다 5% 포인트 이상 높았고 공립대학은 42.3%로 사립대학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A와 B학점을 합친 비율은 공립대학이 73%였으며 사립대학이 86%로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미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이 45.1%의 학생에게 A학점을 부과해 타 지역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 대학생의 과목별 성적 분포도
구분 A B C D F
전체 43.0% 33.8% 14.9% 4.1% 4.2%
대 사립대학 48.2% 35.8% 11.4% 2.2% 2.3%
학 공립대학 42.3% 34.5% 15.5% 4.1% 3.6%
지 중서부 45.0% 34.0% 14.0% 3.7% 3.3%
역 동북부 45.1% 35.7% 13.0% 3.1% 3.1%
서부 44.6% 33.0% 14.4% 3.7% 4.2%
남부 39.7% 33.1% 16.7% 5.1%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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