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 31년 전통의 모임 ‘하시엔다 골프클럽’
주요단체 리더급 인사들 다수, 커뮤니티 봉사에도 ‘부지런’
하시엔다 골프클럽(회장 박재현)은 LA 동부의 한인 커뮤니티 태동과 함께 시작된 모임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전통있고 오래된 친목단체이다.
31년 전 첫 모임을 가질 당시에는 30-40대였던 이 클럽의 한인 회원들은 이제 60-70대를 넘어섰다. 동부지역 한인 단체장을 역임했던 대부분의 인사들은 이 클럽을 거쳐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동부 한인회장을 지낸 김응식, 김종건씨, 조시영 현 한인회장, 이영호 마라톤협회 회장, 이동섭 요식협회 회장, 황승용 동부식품상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이 지역의 ‘터주 대감’들의 다수가 회원이다.
31년 동안 한결같이 미팅을 가지다보니 이 클럽은 지난 주로 무려 178회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박재현 회장은 “동부 지역의 전직 회장, 올드 타이머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한인 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하시엔다 골프클럽은 이 지역의 역사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입 회원은 60여명으로 1주일에 4번 아침 7시 로얄 비스타 골프 클럽에서 모여 골프를 치고 있다. 이 모임에는 전체 회원들이 참가하지 않고 시간이 허락하는 회원들끼리 모이고 있다.
반면 전체 회원들이 참가하는 정기 토너먼트는 2개월에 한 번 가지고 있다.
또 한 달에 한 번은 로얄 비스타를 떠나서 다른 골프클럽에서 골프모임을 갖고
있으며, 1년에 한 번은 라스베가스를 비롯 타 지역으로 골프여행을 떠날 때가 있다. 겨울에는 회원들과 함께 팜스프링스 온천여행을 떠난다.
이 외에 이 클럽은 10여년째 10월이면 2세 뿌리교육 기관인 동부한국학교(교장 손혜숙)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재현 회장은 “앞으로 기금을 많이 모아 동부 지역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시엔다 골프클럽은 지난 26일 다이아몬드바 골프클럽에서 정기 토너먼트를 가졌다. 이날 토너먼트에서 챔피언 노종국, 메달리스트 양현미, 장타상 이정희, 근접상 박 진씨 등이 각각 차지했다. 박재현 회장 (909)837-9900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