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많은 퀸즈 25학군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교육위원이 되고자 합니다."
내달 1일부터 2년간 뉴욕시에서 유일한 한인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마이클 황(사진·한국명 황윤석) 당선자<본보 6월27일자 A1면>는 ‘공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철학을 지닌 인물이다.
11세 때 미국에 이민 온 1.5세인 황 당선자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에는 뉴욕시 공교육 현실이 어렵지만 학생 개개인의 학업수준과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내고 싶다는 바람이 크다. 퀸즈 25학군에 출마한 12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학부모 지지를 확보했던 황 당선자는 뉴
욕시 공립학교 교사 출신인 아내와 더불어 PS 209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인 두 자녀의 학교 행사에 그간 빠짐없이 참여해왔다. 특히 전체학부모회에서는 재정 감사를 맡는 등 두터운 신임을 얻어왔고 교회에서는 주일학교 교사로도 활동했고 최근에는 지역 리틀리그야구팀 매니저로도 봉사하고 있다.
황 당선자는 "학생들을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시킬 교육제도 마련에 힘을 보태려면 뉴욕시 공교육 제도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실질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교육위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당선자는 “아직은 이것저것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지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정책을 실현하려면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더욱 활발히 참여해 함께 머리를 맞대며 협력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뉴욕의 한 사립학교에서 재정담당 수석 행정교직원으로 근무 중인 황 당선자는 “25학군의 각종 교육이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한다”며 “자녀교육에 있어 어머니들은 물론, 특히 한인 아버지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황 당선자는 7월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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