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한글학교 졸업생 일동이 한보화 교사(6학년 담임,왼쪽 끝), 임향식 교장, 최성광 목사 (오른쪽 끝)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가주 한국학원 리버사이드 한글학교(교장 임향식)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리버사이드 한인침례교회 교육관에서 50여명의 재학생과 밝은 미래재단 홍명기 이사장과 리버사이드 한인 침례교회 최성광 목사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한글학교 졸업식에서 백지우, 김선우, 미쉘 이양, 박찬호군 등 4명이 졸업했으며, 이들 중 백지우양과 김선우양은 졸업장과 함께 각기 한국학원 이사장상과 교육감상을 받았다. 특히 10학년에 재학 중인 박준호군은 지난 3년간 교사 보조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특별상으로 연방 하원의원 의장상을 수상했다.
수년 전 한국학원 이사장으로 학원 정상화에 많은 공헌을 했던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모국어는 한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의 버팀목”이며 “미국에서 성장하는 자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글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또 “많은 외국어 구사력을 갖추는 것은 글로벌 시대 리더의 기본이며 많은 가능성을 성취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한국어 공부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리버사이드 한글학교에 교실을 제공하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리버사이드 한인침례교회 최성광 목사는 성경속의 선지자 다니엘과 에스터의 예를 들어 “그들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한 사람은 총리가, 또 한 사람은 왕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모두 다국어를 잘 구사할 수 있었던 능력과 함께 늘 경건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다”며 언어의 중요성과 모범적인 삶을 당부하는 축사를 했다.
한편 임향식 교장은 리버사이드 한글학교의 다음 학기는 9월10일 개학한다고 밝히고 “일반 교과서는 물론 교사들이 특별히 개발한 시청각 교재를 활용, 학생들에게 배우는 재미까지 주는 남가주 한글교육의 선구자답게 더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선생님 전원이 한국에서 교육대 또는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각급 학교에서 교사로서의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로서 열의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버사이드 한글학교는 지난 학기부터 리버사이드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최성광) 교육관 교실에서 만 4세부터 12학년 학생들 50여명이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시청각 교재를 동원 더욱 즐거워진 한글과 역사 문화 예절 등 뿌리교육과 함께 SAT2 한국어시험 대비 집중반도 운영하고 있다. (909)647-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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