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카운티 한인회, 250여명 참석 훈훈한 행사
▶ 인기 연예인 등 동참 노래와 음식 나누어
샌버나디노 카운티 한인회 임원들이 아버지날을 맞아 열린 노인 경로잔치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아버지의 날을 맞아서 한인 노인들을 위한 큰 경로잔치 열었어요”
샌버나디노카운티 한인회(회장 황정희)는 지난 19일 오후 4∼8시30분 샌버나디노시에 있는 아메키칸 스포츠 종합대학교 팍스 대강당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버지날을 맞이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황정희 한인회장은 “한인회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경로잔치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한인 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며 “이같은 경로 잔치는 해마다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샌버나디노 지역에 한인 노인들을 위한 노인학교를 세웠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경로잔치를 계기로 지역사회 한인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광훈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경로잔치에서 70년대 유명했던 코미디언 이순주씨의 사회로 김혜신 씨의 애국가, 인기가수 티나 황씨의 흘러간 옛 가요, 국악인 정요섭씨의 사랑가, 배운범씨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LA미션센터의 정사도 목사의 전자 키보드 연주 등의 공연이 열렸다.
특히 왕년의 인기배우 남석훈 목사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폴링러브’를 불러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샌버나디노 한인회의 이주희 이사, 제임스 노, 김 향, 조한나, 김영남씨 등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에 김광수, 대상 안성순, 장려상 박성민, 인기상 조남계씨 등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샌버나디노카운티 한인회는 이주희, 클라라 안 이사 등 11명이 중심이 되어 작년에 발족되어 그동안 샌버나디노 카운티 및 시 당국과 상공회의소 등 미 주류사회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한인회는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하여 12대의 컴퓨터를 갖추고 컴퓨터 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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