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폰태나 교육구
▶ 한인 다수 재학 희소식... 예산 330만달러 통과
경제위기로 인해 남가주는 물론 캘리포니아 각 지역 교육구가 각종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폰태나 통합교육구가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폰태나 통합교육구 이사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폰태나 시정부와의 총 330만달러의 운영기금이 들어가는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 재계약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폰태나시는 그동안 이 지역 3,300여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청 건물에서 지난 4년간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재계약으로 시는 이 프로그램을 1년 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폰태나시 애콰네타 워렌 시장은 교육구 이사회에서 “이번 재계약은 시 공무원들의 일자리와 직접 관계 있다”며 “이번 재계약 성공이 필수”라며 재계약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일부 인사들이 계속되는 경제위기 속에 이 프로그램 유지의 타당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통합교육구 레트리샤 가르시아 부의장은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효과에 관해 의문이 제기된다”며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 운영이 과연 교육구가 거금을 투자할 만큼 효율성이 있는지 묻고 싶다. 교육구측의 이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부의장은 아울러 “최근 캘리포니아주 각 지역을 순회해 각 지역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폰태나시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를 바란다”고 강하게 말했다.
시 정부는 이 프로그램 활동에 관해 정기적으로 교육구 측에 보고하고 애프터 스쿨의 일부 프로그램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워렌 시장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관한 어떠한 이슈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이 프로그램은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중요한 학습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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