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가 목회자의 영적 재충전을 위한 목회자 학교를 오는10월 개설한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총회장인 이성철 목사(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신학과정을 마치고 목회현장을 섬기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목회자 학교를 열게됐다”면서 이 학교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영적 재충전을 얻고 목회 현장에서는 신실성(faithfulness)을 지키면서 좋은 열매를 맺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 부흥성회의 강사로 초청을 받아 오클랜드를 방문중 10일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이성철 목사는 “목회자 학교에 입학이 결정된 사람은 교통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총회와 연합감리교단 한인목회 강화협의회가 부담한다고 밝히고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작년 4월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성철 목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목회자 학교는 2년간 4학기로 년 2회 운영하며 첫 학기는 오는 10월 17일(월)부터 22일(토)까지 5박 6일간 아틀란타에 있는 심슨우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가울에 열리는 1학기는 30명을 정원으로 목회와 상담,행정 2012년 봄학기는 설교, 예배를 주제로 개최된다. 3학기인 2012년 가을은 영성 형성,영성지도,2013년 봄에는 교회,신학,세계관을 주제로 학교를 개설한다.

목회자 학교에는 이민 목회를 하면서 재충전의 필요성을 느끼는 목회자와 타 인종 목회로부터 한인 목회로 전환을 원하거나 이민 교회 개척을 꿈꾸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목회자 학교 수료생은 교회개척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으며 한인목회강화협의회에서 교회 후원을 결정할때 이수 목회자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특전을 받는다. 목회자 학교의 교육은 멘토링 혹은 코칭방법을 사용, 한 사람 혹은 두명의 강사가 선택된 주제를 통해 하루종일 참여자들과 만나며 질의와 응답 시간도 갖는다. 한인총회에서는 강사를 참가자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된 주제에 대해 배우기를 원하는 강사를 우선적으로하되, 교파를 초월하여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강사를 초빙할 계획이다. 목회자 학교 신청서류는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담은 문서(2페이지)를 차영섭 목사(실무담당 seedfaith0191@hotmail.co)에게 보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목회자학교 교장인 김영봉 목사(bong320@hotmail.com)으로 하면 된다.

또 한인총회장인 이성철 목사는 2020년 목표의 “1,000교회 10만 성도 캠페인도 힘써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목회자 사례배 1%, 평신도의 하루 1달러 헌금은 모두 개척교회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고 말했다.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를 21년간 시무하면서 1,70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 시킨 이 목사는 “성령이 주도는하는 교회, 목적이 이끄는 교회,평신도가 사역하는 교회가 목회철학”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난 5월 같은 교단의 볼티모어-워싱턴연회의 ‘동성 결혼 허용 결정’에 대해 내년 4월 플로리다에서 열릴 총회에서 부결될것으로 예상하며 동성결혼은 허용되서는 안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표시했다.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부흥성회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말씀을 전한 이성철 목사는 11일 달라스로 돌아갔다.

<손수락 기자>


한인 연합감리교회 총회 활동 계획을 설명하는 총회장 이성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