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도넬 그룹’ 베닝 64에이커 부지에… 남가주 유통 허브 기대
▶ 올 4분기 본격 공사 경제회복기에 ‘큰 힘’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도넬 그룹이 개발 중인 ‘베닝 인더스티리얼 팍’ 상상도. <오도넬 그룹 제공>
인랜드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포트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오도넬 그룹’은 현재 리버사이드 카운티 베닝에 총 64에이커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베닝 인더스트리얼 팍’을 개발한다.
베닝 인더스티리얼 팍은 10번과 60번 프리웨이 인근에 위치한 베닝에 지어질
예정으로 팜스프링스에서 서쪽으로 20마일 지역, 모롱고 카지노 근처에 들어선다.
오도넬 그룹은 총 120만스퀘어피트 면적으로 이 단지를 조성할 예정. 이 프로젝트는 인랜드 지역에서 올해 실행되는 가장 큰 프로젝트로 이 단지 내 가장 큰 건물은 총 78만6,000스퀘어피트가 될 것이며, 이는 인랜드 지역에서 최근 지어진 상업용 건물 중 가장 큰 웨어하우스 면적이다.
현재 부지 개간 공사가 진행 중인데 오는 4분기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단지 내 입주 리스 계약을 마친 업체는 없으나 상업용 전문 부동산 회사인 ‘리차드 엘리스’사는 현재 이 단지 리스에 대한 정보를 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태다.
오도넬 그룹 측은 이 단지가 남가주~애리조나, 혹은 남가주~라스베가스를 잇는 중요 유통단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도넬 그룹은 지난 2002년 애나하임에 20만스퀘어피트 넓이의 단지 조성을 끝낸 직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했으나 2008년 갑자기 찾아온 부동산 및 금융위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오코넬 그룹은 지난 2006년 700만달러를 들여 현재의 부지를 사들인 바 있다.
한편 ‘CB 리차드 엘리스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는 총 810만스퀘어피트의 상업용 건물 거래가 있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만스퀘어피트, 약 20%가 오른 수치다. 오도넬 그룹도 이번 공사가 부동산 경기 회복 타이밍에 맞추어 이루어지는 대단히 적절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오도넬 그룹의 더글라스 오도넬 CEO는 “이 지역 경제 회복의 조짐이 있어 희망적”이라며 “많은 개발 프로젝트가 현재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 타이밍으로 볼때 지금이 최적이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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