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선율 선사 ‘동부 할렐루야 여성 합창단’
▶ 2008년 창단 이래 양로센터 등 찾아 공연
동부 할렐루야 여성 합창단이 한 양로병원을 방문해 공연하고 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서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며 서로 친목도 다지고 건강도 챙기며 사회봉사도 하는 합창단에 관심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면 참 좋겠지요”라고 말하는 ‘동부 할렐루야 여성합창단’(단장 이원영)의 구은숙 부단장은 회원 배가운동에 열성을 쏟고있다.
지난 2008년 1월, 하시엔다하이츠, 다이몬드바, 치노, 포모나 등 동부지역의 천주교 및 개신교에 다니는 여성 신자들 중 노래를 좋아하는 몇몇 음악 동호인들이 월넛에 있는 할레루야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창단한 것이 할렐루야 여성합창단의 시작이었다.
노래 부르는 것이 한없이 즐겁고 행복한 이들 남정우, 강춘희, 박애숙, 하명미, 김혜숙, 김의천, 조헬렌씨 등 20여명은 홍삼분씨를 단장으로, 이정자씨를 총무로 각각 선출하고 이화여대에서 음악을 전공한 배경순씨를 지휘자로 위촉, 공식 창단을 하게 되었다.
2009년 여름, 홍 단장의 뒤를 이어 인랜드지역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해오던 이원영 학장을 2대 단장으로, 구은숙씨를 부단장으로 선임, 올해 4년차에 들어선 이 여성합창단은 현재 주로 60~70대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48~83세 사이의 단원 35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로랜하이츠 소재 ‘빛나는 교회’에서 모여 2시간 동안 합창연습을 해오고 있으며 노래연습이 끝나면 참가자 전원이 함께 점심을 하고 이어서 탁구 등 간단한 운동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가 하면 수시로 노약자 봉사 활동에 나서기도 한다.
이 합창단은 그 동안 인랜드 은혜 양로 보건센터, 샌버나디노 양로원 및 인근 각 교회 등 여러 곳을 방문하여 성곡, 한국 가곡을 비롯 세계 명곡 등을 부르며 주로 노약자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해 오고 있다.
이 합창단은 해마다 20여개의 합창단이 참가, 경연을 벌이는 ‘성가 합창제’에도 매년 참여할 뿐만 아니라 금년 10월로 예정된 ‘남가주 한인 원로음악인협회’ 주최 합창제에도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정자 총무는 “노래를 좋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동안 얼마나 행복한 지 모름니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할 새로운 단원을 환영합니다. 노래를 통하여 노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할렐루야 여성 합창단의 월 회비는 30달러이며, 40세 이상 여성은 누구나 단원이 될 수 있다. 구은숙 부단장(626)964-3308, 이정자 총무 (626) 339-1151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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