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술 지부장, “해외동포 발언권 강화에 힘쓸 터”
이달 안에 서부지역 6개 결성 완료
‘반공연맹’에서 이름을 바꾼 대표적 보수이념 단체 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이 LA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시애틀에도 지부를 결성했다. 자유총연맹은 이달안에 밴쿠버BC, 샌디에고, 하와이 등 미국 서부 6개 지역에 지부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지부 결성식에서 박창달 회장은 “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해외동포들을 챙길 때”라며 “해외동포들의 한국 내 발언권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동포들의 애환을 수렴할 만족할만한 단체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인사회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각 지부가 소속감을 갖도록 해외지부 지원금 지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지부장은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부설립 준비만 하기로 했다가 결국 지부장이 됐다며 “잊혀져 가는 반공정신을 차세대에 계승시키고 연맹이 추구하는 자유수호 정신, 민주시민 정신에 합당하는 지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지난해 11월 박 회장이 해외지부 결성 실무단을 이끌고 시애틀을 포함한 미국도시들을 일차 방문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는 캐나다 토론토를 비롯 뉴욕, 워싱턴 DC, 애틀랜타, 달라스, 시카고 등 동부 6개 도시에도 지부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총연맹 지부결성은 재외국민 투표가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겨냥한 ‘사전 준비작업’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본국 정당 특색을 살린 해외지부들이 지난해부터 미주 각지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해외조직 ‘세계한인 민주회의’ 시애틀 지부는 이미 지난해 결성됐고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남가주 지부는 다음달 LA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각 향군 단체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재외국민 미주총연합회’ 회장 취임식도 남가주에서 개최된다.
이형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