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당국, “도시 센터 개발대상지역 잘 못 선정”
교통 등 뒷받침 없어…이웃 주민들 환호
에드먼즈 바닷가 포인트 웰스의 옛 아스팔트 공장 부지에 대규모 콘도와 상가가 들어서는 ‘도시 센터’를 건립하려던 개발계획이 주정부의 성장관리 청문위원회(GMHB)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이를 반대해온 주민들이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도시 센터 개발계획을 추진해온 블루 스퀘어 부동산회사는 인근 리치몬드 비치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가운데 지난 3월 총 61에이커의 부지에 3,100세대분의 콘도와 상가를 건설하는 개발계획을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제출, 승인을 받아냈다.
주민들은 포인트 웰스가 스노호미시 카운티 관내에 있지만 이곳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2차선 도로인 리치몬드 비치 드라이브는 킹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다며 포인트 웰스가 개발될 경우 교통난과 소음이 가중돼 생활의 질이 떨어진다고 항의해왔었다.
GMHB는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포인트 웰스를 도시 센터 개발 대상지역으로 지정해준 것은 카운티 자체가 정한 복합개발 계획안이나 성장관리법에 명시된 도시센터 개념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리치몬드 비치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개발관계 조례들은 적절한 교통을 포함한 기초 생활서비스가 갖춰진 곳에만 도시개발을 승인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포인트 웰스에는 사운드 트랜짓의 통근열차가 지나고 있지만 그곳에 기차역이 세워질 전망은 없다.
GMHB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당국이 도시센터 조례의 내용과 실제 행정상의 차이점을 해소하도록 1년 유예기간을 주는 한편 이미 제출한 예비 환경영향 보고서는 미흡하다며 이 기간 내에 새로운 환경영향 평가조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GMHB는 그러나, 포인트 웰스가 퓨짓 사운드 앞바다, 윗비 아일랜드, 올림픽 산 등의 수려한 경관을 지니고 있어 주상복합 도시센터로 개발하기에 ‘더 없이 좋은 명소’라고 밝혔다. 블루 스퀘어 측은 GMHB도 포인트 웰스의 개발 필요성을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의회의 데이브 소머스 의장은 GMHB의 결정이 그릇된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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