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8.15일 36년간 일본의 압제에서 그토록 염원했든 해방을 맞은 감격과 기쁨의 열기가 체 가시기전 남북한은 이념대결로 인한 동족상전의 불운이 한반도를 남북으로 분단시켰다.
1939.9.1일 폴란드를 침공한 독일이 이태리와 일본과 연합하고 이에 맞서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과 중국이 연대해서 결국 세계대전으로 확전되었다. 일본은 1941년 12월 7일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공격 태평양전쟁까지 일으켰다. 마침내 1945년 7월26일 독일 포스담에서 영국 처칠, 미국 투르만, 중국 장개석이 참석한 3자회담이 이루어졌다.
빠른 종전을 희망한 미국의 권유로 1945년 8월 8일 소련공산당 서기장 스탈린도 태평양전쟁에 합세하고 동시에 포스담선언문에 서명했다. 포스담회의 골자는 일본의 항복 권유와 일본에 대한 전후 처리문제다. 포스담선언문을 거부한 일본에 1945.8.6일 히로시마와 8월9일 나가사키에 미국은 원폭을 투하했고 결국 일본은 1945.8.10일 포스담회의 합의문을 수용했다. 5일후 8.15일 일본은 무조건 항복으로 태평양전쟁은 4년 세계2차 대전은 6년 만에 6,200만의 전사자를 낸 세계 최대 최고 비참했든 대전은 종식되었다.
세계2차 대전에 2천만의 희생자를 내고 미국과 함께 연합군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로 태평양전쟁에 끼어 던지 7일 만에 세계대전은 종결되었다. 당시소련은 만주와 한반도를 향해 진주했고 미국의 관심사는 일본의 오사카였지만 전략적가치가 높은 한반도를 소련에 몽땅 넘겨 줄 수는 없기에 소련에 제의한 것이 38선이다. 한반도 38선을 두고 이북은 소련 이남은 미군이 진주한다는 제의인데 소련이 이 제의를 거부할 경우 부산이라도 점령해야한다는 전략을 미국은 미리 세워두고 있었다. 소련은 미군의 제의를 받아드려 반도는 38선으로 남북이 갈라지고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은 신탁통치를 받게 되었다. 그 후 남한은 미군정에 의한 이승만정권이 탄생했고 북한은 소련에 의한 김일성 공산주의정부가 세워졌다. 1945.8.15일 해방 후 격심한 이념대결인 좌익과 우익의 무서운 갈등양상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국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했다.
북한 공산당 정부는 한반도를 적화통일 하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정책목표였기에 남한 정부를 끝없이 교란하고 국민들을 교묘히 협박 선동하며 폭력을 일삼았다. 좌익 공산세력의 횡포는 밤이 되면 전국 방방곳곳에 방화 약탈 양민학살로 이어졌다. 마을양민들, 고등교육을 받는 우익계 인사들은 밤마다 좌익계 횡포에 표적이 되었다. 방화, 약탈, 폭력을 일삼는 사람들은 마을 좌익계주민들인데 밤에는 폭력배로 낮에는 마을 양민으로 둔갑한다.
초여름 어느 날 밤 12시경 집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곳 마을전체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마을 주변은 대낮같이 밝다. 아버지는 경찰서로 가족들은 집을 비우고 인근 마을 친척집으로 피신하고 큰형은 몽둥이를 들고 주변 보리밭에 숨어 집에 무슨 일이나 생길까 망을 본다. 당시 10살이 된 나는 깊은 잠에 빠져 가족들이 잠자는 나를 깨우느라 애를 쓰다가 실패하고 나를 혼자 두고 모두 친척집으로 일단 피신했다. 나의 둘째형이 잠자고 있는 나를 깨우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나의 얼굴을 때리고 꼬집고 발로 차고 고함을 치면서 간신히 나를 깨웠다.
그리고 대문 밖으로 나를 대리고 나가 건너편 마을전체가 불길에 사여 대낮같이 밝은 장면을 보여준다. 활활 타는 불길을 보는 순간 나는 그만 무서운 공포에 나도 모르게 울음을 터트렸다. 불안한 공포의 밤이 지나고 낮이 되면 어느 마을 어느 집은 약탈 또는 방화 또는 누구는 살해되었다는 등 밤새 일어난 끔찍한 사건 사고의 비보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러한 격렬한 이념대결로 밤마다 무서움에 불안을 떨어야하는 것은 1950.6.25전쟁이 이러나기 까지 계속되었다.
(몬트레이 한인성당)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