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성
시의회, 경제활성화 위해 고도제한 조닝 대폭 완화
일본타운 15층서 24층, 중국타운은 8층서 15층까지
파이오니어 스퀘어부터 세이프코필드 남단에 이르는 시애틀 남부지역의 고도제한이 대폭완화돼 앞으로 남부 시애틀 지역의 스카이라인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시애틀시의회는 25일 남부지역 유입인구 증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기진작 등을 겨냥해 시애틀 남부지역 고도제한 조닝(zoning) 상향 변경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현재 15층으로 묶여있는 잭슨 스트릿 북쪽 일본타운의 고도제한을 풀어 최고 24층 건물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으며 디어본과 사우스 킹 스트릿이 만나는 중국타운의 경우 8층으로 묶여있는 고도제한도 15층까지로 완화했다.
그러나 중국타운 일부, 리틀 사이공 일부지역과 파이오니어 스퀘어 등 역사적 유적지에 해당하는 ‘특구’들에 대한 고도제한은 변경없이 현행 조닝규정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고도제한 변경안에 대해 수년간 준비해온 건축ㆍ환경위원회 샐리 클라크 위원장은 이번 규정완화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추후 건설붐이 살아날 때 기준점으로 삼게 되길 희망한다며 “건설사들은 건물을 높여 짓는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 공간, 거리환경 조성 등 여유환경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도제한 조정안에서 파이오니어 스퀘어에 대한 변경내용이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자 이 지역 개발에 눈독을 들여온 일부 개발사들은 “파이오니어 스퀘어 지역의 고도제한도 최대 18층까지 늘려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파이오니어 스퀘어 조닝 규정은 현재 건물에 따라 6~10층으로 제한하고 있고 새로 지을 경우 현행고도에서 15피트 이상 높여짓지 못 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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