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캄필로박터는 기본, E-콜라이까지 검출돼
시애틀지역 수퍼마켓, 코스트코 등에서 판매
시애틀 지역의 세이프웨이, QFC 등 수퍼마켓과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대형유통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통닭의 80%가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각종 박테리아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이들 닭고기 가운데 10%는 항생제가 듣지 않아 종종 대형 식중독사고의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 박테리아에 감염돼 있으며, 유기농법으로 기른 닭들의 박테리아 감염도 일반 닭들과 별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닭고기는 식중독사고 소송전문인 시애틀의 말러 클라크 법률회사가 비용을 부담해 지난 달 조사된 것으로 최근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사결과가 나왔었다. 지난주 발표된 한 조사 보고서는 시판되는 닭고기, 칠면조, 쇠고기, 돼지고기의 거의 4분의1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 지도 지난해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닭고기의 3분의2가 식중독의 주범인 살모넬라나 캄필로박터 균에 감염됐다고 보도했었다.
전국적으로 70개소의 병리검사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마드푸어 환경보건 연구소는 말러 클라크 법률회사의 의뢰를 받아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여러 주의 농장에서 사육된 100마리의 통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가 캄필로박터균에, 19%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한 마리에서는 통상적으로 쇠고기에서만 볼 수 있는 E-콜라이 박테리아도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닭고기는 시애틀, 쇼어라인,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및 린우드 지역에 소재한 앨벗슨스, QFC, 세이프웨이, 프레드마이어, 코스트코, 켄스 마켓, 샘스클럽, PCC, 스리프트웨이 및 홀푸드에서 구입한 것이었다. 이들과 함께 조사된 13마리의 유기농 닭고기 중 9마리에서 일반 닭고기와 똑같은 박테리아 균들이 검출됐다고 사마드푸어는 덧붙였다.
닭고기 위생이 전국적으로 문제되자 연방 농무부는 우는 7월부터 가금류 날고기의 살모넬라균 감염률을 7.5%이하로, 캄필로박터균 감염률은 10.4%를 초과할 수 없도록 강화된 관련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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