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관악기의 대가, 방문교수 콘서트로 26일 열려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단소ㆍ대금 등 관악기의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이영섭 교수의 연주회가 26일 오후 7시30분 워싱턴대학(UW) 미니홀에서 개최된다.
이 교수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악 연주자로 국악 작곡 뿐아니라 국악관현악단의 상임 지휘자도 맡고 있다. 그는 단소ㆍ소금ㆍ대금ㆍ태평소 등 관악기와 장구와 북 등 타악기의 명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 추계예술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고, 한국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전임작곡가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국악의 세계화에 힘을 쏟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한국 전통공연 예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UW 민족음악학과‘방문 예술가 프로그램’에 초빙돼 음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악을 가르치고 있다.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교수도 이 프로그램으로 초빙돼 과거 UW에서 미국 학생들을 지도했었다.
UW 민족음대측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유명 예술가들을 위한 연주회를 매년 마련하고 있으며 이 교수의 연주회도 같은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 교수는 이날 연주회에서 대금으로 ‘청성곡’과 ‘대금산조’를 연주하고 단소와 거문고 병주를 통해 ‘영산회상’ 가운데 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문고는 서울대 음대에서 거문고 전공으로 석사를 받은 정누리씨가 맡는다.
이 교수는 또 UW에서 박사 과정중인 피터 박씨의 장구 반주에 맞춰 신나는 태평소 가락도 선보일 예정이다.
UW 민족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국악을 시애틀 주류사회에 알려 온 서 마리아씨는 “오랜만에 시애틀에서 국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한인들이 이 교수의 연주회를 찾아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고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15달러, 학생과 노인은 10달러이다.
문의: (206)543-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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