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첫 설명회 이어 캘리포니아서 두 차례
이창열 행장“투자목적 달성 못하면 전액 반환”
2,000만 달러의 증자를 통해 다른 은행을 합병, 5억 달러 자산규모의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유니뱅크(행장 이창열)가 본격적인 투자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유니뱅크는 지난 15일 오후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첫 투자설명회를 갖고 시애틀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증자 목적과 투자 잇점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 행장은 이날 “이번 증자의 1차 목표는 다른 은행을 인수해 자산 규모를 5억 달러 정도로 늘리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 계획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부동산투자신탁을 설립, 부실은행이 처분하는 부동산을 싸게 사들여 시세 차익을 거두겠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이 같은 목표 가운데 어느 것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 원금 전액을 되돌려줄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유니뱅크는 지난해 거둔 세후 순익 123만5,000달러를 서북미 한인은행 가운데는 처음으로 지주회사를 통해 전액 현금 및 주식으로 250여 시애틀지역 주주들에게 100% 배당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앞으로도 순익을 전액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장외시장, 2014년에는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이는 이사회에서 이미 결의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뱅크 증자를 위한 주식 청약은 이날부터 3개월 일정으로 시작됐으며 목표액인 2,000만 달러가 그 이전에 채워질 경우 조기 종료된다. 또 5월 14일 이전에 청약하거나, 50만 달러 이상 청약하는 투자자에게는 특별히 청약 주수의 3%에 해당하는 주식을 주당 5달러에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리(Warrants)도 주기로 했다.
이 권리는 3 년 후부터 행사할 수 있고 10년까지 보유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이번 증자에 청약을 할 경우 추후 주가가 아무리 오르더라도 주당 5달러에 주식을 추가 매입할 수 있어 상당한 차익이 기대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유니뱅크는 “현재 평가금액보다 낮은 가격인 주당 5달러로 청약을 받고 있는 이번 증자는 신주를 발생,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공모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니뱅크는 시애틀 투자설명회에 이어 19일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 21일 LA에서 잇따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425)275-9700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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