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간지, 세계 7번째 살기 좋은 도시 선정
WSJ, ‘고통지수’ 전국 3위의 살기힘든 도시 오명
사람마다 체감 만족도는 다르겠지만 시애틀이 과연 살기 좋은 도시일까, 아니면 고통스런 도시일까를 놓고 상반된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최대일간지인 ‘글로브 앤드 메일’(Globe And Mail)은 최근 토론토 무역위원회(TBT)가 경제성장ㆍ고용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매력있는 세계 20위 도시에 시애틀이 7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하이테크 인력이 풍부하고 벤처캐피털 투자가 활발하며 개인소득이 높고, 지난해 고용이 2.3% 증가한 것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1위는 고등교육 인력이 풍부하고 공기가 맑으며 걸어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비율이 높고 낮은 범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프랑스 파리가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위, 보스턴이 4위, 런던이 5위, 밴쿠버BC가 14위, LA가 18위에 올랐고 아시아에서는 도쿄가 11위, 홍콩이 16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다우존스 자료 등을 근거로 실업률ㆍ가솔린가격 인상폭ㆍ집값 하락폭 등을 바탕으로 산정한 ‘고통지수’(misery index)에서 시애틀 지역은 미국에서 3번째로 시민들이 살기 힘든 도시의 오명을 안았다.
1위는 고통지수 31.24를 받은 피닉스가, 2위는 역시 서북미지역인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고통지수는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수치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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