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줄고 “신규아파트 건설 40년 래 최저”
수요늘고 “불안하게 집사느니 렌트가 유리”
시애틀 2개정보회사 자료 발표
시애틀지역에서 아파트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불황으로 새 아파트 건설은 크게 줄어든 반면, 잠재 바이어들이 “주택구입보다는 렌트가 유리하다”며 눈길을 렌트시장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정보 리서치 회사 ‘두프레+스콧 아파트먼트 어드바이저(DSAA)’사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지역 아파트 공실률은 2009년 3월 6.8%에서 2010년 3월 6.0%, 2010년 9월 4.9%, 2011년 3월 4.3%로 2년동안 2.5%나 감소했다. DSAA의 마이크 스콧 사장은 “이는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현재 분양 가능한 새 아파트는 2009년의 1/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퓨짓 사운드의 주요 4개 카운티인 킹, 스노호미시, 킷셉, 서스톤 카운티의 신규 아파트 건설은 ‘40년래 최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공급부족에 따라 수요가 늘고 렌트도 상승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지역의 또다른 아파트 정보회사인 ‘아파트먼트 인사이츠 워싱턴(AIW)’의 톰 케인 사장은 “시애틀 지역의 주택가치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자 주택구입에 불안감을 느낀 잠재 바이어들의 눈길은 렌트시장으로 쏠리고 있다”며 렌트 수요 증가의 이유를 주택시장과 결부시켜 풀이했다. AIW에 따르면 킹,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2010년 1/4분기 1015달러에서, 2010년 3/4분기에는 1030달러로 올랐고 2011년 1/4분기는 1045달러를 기록해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DSAA와 AIW는 이와같은 수요ㆍ공급의 원칙에 따라 아파트 렌트는 적어도 올 해 말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추가로 5%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렌트를 가지고 전체 주택시장을 예측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반대의견도 있다. ‘리얼로직스 소더비 국제 부동산’의 딘 존스 대표는 좋은 이자율과 낮은 부동산 가격으로 잠재 바이어들이 돌아오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2년은 지난 2년과는 확연히 다른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렌트 상승은 곧 주택시장이 다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를 오히려 긍정요소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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