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Mt.레이크 테라스 건물 150만달러 정도에
구입가 195만 달러…대규모 손실 불가피
시애틀한인회가 구입한 뒤‘골칫거리’로 전락해 입주도 못한 상태에서 시장에 내놓았던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 한인회관이 결국 팔렸다.
이광술 한인회장은 지난 27일 밤 열린 한인생활상담소 후원의 밤 행사에서 “오랫동안 매각작업이 진행돼온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 신 한인회관의 거래가 지난 주 클로징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매각절차가 마무리돼 조만간 회관을 비워줘야 한다며 “현재 회관에 보관중인 책상, 의자 등 사무실 집기류도 치워야 하는 만큼 필요한 분은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이 공개적으로 매각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회관은 일본계 미국인에게 150만 달러 내외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입자는 지난해 180여만 달러에 오퍼를 냈으며 양측간에 1년여의 조율작업 끝에 여러 가지 경비 등을 미리 정리하는 방법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틀한인회는 지난 2007년 기존 조지타운 회관을 매각한 뒤 70만 달러의 다운페이먼트와 125만 달러 오너캐리 등 195만 달러를 주고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 회관을 다목적 회관 용도로 구입했다. 하지만 회관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세탁소 지하의 토지오염 문제와 시 정부가 다운타운 개발계획에 따라 이 건물을 고층건물로 재개발할 것을 요구해 입주도 못한 상태에서 방치돼왔다.
시애틀 한인회는 이후 오너캐리 기간이 지남에 따라 벌과금을 무는 조건으로 연장을 하며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었다.
구입가격이 195만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원가만도 50만달러 가까이 손실을 보게 됐고, 그동안 벌과금 등을 따지면 손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장은 “한인회관 매각에 따라 한인회 손에 남은 돈이 20만 달러 정도는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매매 조건에 대해서는 조만간 신문 광고 등을 통해 상세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