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물회사 출신 피어슨, 10년 새 8번째 CEO로 취임
동향의 공룡 커피회사인 스타벅스의 위세에 눌려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온 시애틀의 툴리스 커피에 또 최고경영자(CEO)가 바뀐다.
툴리스 사는 칼 페닝턴 현 CEO가 오는 31일 은퇴하고 외부영입 인사인 스캇 피어슨이 4월1일 새 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머서 아일랜드의 ‘어드밴스드 H2O’ 병물회사 부사장 출신인 피어슨은 툴리스 창업주인 톰 오키프가 CEO직에서 물러난 지난 2001년 이후 10년 새 8번째 바뀐 CEO이다.
툴리스의 CEO 교체발표는 모회사인 ‘TC 글로벌’이 작년 가을 담보를 설정하면서 오는 6월 전에 현금자산이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창업주 오키프는 작년 회장직에서도 물러나 페닝턴 CEO가 겸임해 왔다. 툴리스는 올 봄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페닝턴의 뒤를 이을 새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툴리스는 아이다호주 지역 대리점 운영권자였던 페닝턴이 CEO로 취임한 2008년 이후 규모가 더 줄어들었으며 지난 3월로 끝난 작년 회계연도에 52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툴리스는 아직도 200여개의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 2009년 원두 가공시설과 도매업 권리를 버몬트주의 그린 마운틴 커피회사에 매각, 그 대금 중 일부를 260만달러의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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