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회서 인수합병 등 사업 확장 위해 결정
증자용 주당 가격은 미정
유니뱅크(행장 이창열)가 최대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증자를 단행한다.
유니뱅크 이사회(이사장 한용희)는 최근 회의를 갖고 최소 1,000만 달러, 최대 2,000만 달러의 보통주를 발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판매하는 방식으로 증자하기로 의결했다.
증자를 위해 발행되는 주식 가격은 유니뱅크 설립당시의 주당 5달러(주식 분할이전 기준 10달러)와 최근 외부감정기관의 감정가인 주당 5.48달러(주식 분할이전 기준 10.85달러)를 근거로 추후 결정될 예정인데, 분할이전 기준인 주당 10.85달러보다는 낮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뱅크는 이 같은 대규모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다른 은행을 직접 인수하거나 금융 감독기관 또는 다른 은행이 싸게 처분하는 자산을 매입해 차익을 챙기는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창열 행장은 “다른 은행들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영업부진으로 자본이 부족해 살아남기 위한 최후수단으로 증자를 실시하지만 유니뱅크는 정반대로 현 경제상황을 이용,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 증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뱅크가 지난해 9월 주주들을 설득해 유&아이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것도 이 같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수순이었다고 이 행장은 덧붙였다.
이 행장은 “유니뱅크가 증자를 결정한 것은 LA를 포함한 서부지역의 13개 한인 은행 가운데 안정성과 수익성 등에서 최상위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고객이나 커뮤니티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뱅크는 이 같은 탄탄한 성장을 발판으로 불황가운데 지난해 거둬들인 이익금 전액을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했고, 2014년까지 주식을 나스닥에 공식 상장해 주주들이 주식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을 모두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유니뱅크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뱅크는 시애틀은 물론 밴쿠버BCㆍ오리건ㆍLA 등 서부지역과 이 행장의 전임지였던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인사회까지 광고 및 투자설명회를 열어 증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애틀랜타 제일은행장을 거쳐 2008년 8월 유니뱅크 사령탑을 맡은 후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78%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