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철금속 원자재 값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한인 타운에 냉, 난방기기에 연결되는 구리 관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구리관이 범죄의 목표가 된 것은 금, 은, 알루미늄 등 비 철금속 중 주로 외부로 연결돼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최근 로얄 레인의 한 음식점에서 아침 에어컨을 켜고 한참 지났는데도 불구, 시원해지지 않아 밖에 설치된 실외기(아웃도어 컨덴싱 유닛)를 보니 연결된 구리관이 몽땅 잘려나간 것을 목격하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야외에 설비된 감시카메라는 주차장 쪽을 향하고 있어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했다. 이리저리 끊어진 구리관 잔해들이 널려있었으나 다행히 시가로 3,000여 달러나 호가하는 실외기는 그대로 있었다.
급히 감시카메라를 냉방기기 쪽으로 돌려놓기는 했지만 실외기 도난에 대비, 담장을 쳐 방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인근 야간 방범대원에게 순찰을 부탁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개월 전 해리하인스 일부 한인 상가에는 절도범이 구리 관을 모두 잘라가 이에 속한 한인 비즈니스가 14일간이나 문을 닫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주로 외진 곳의 위치한 교회는 구리 관을 자르고 심지어는 3,000달러를 호가하는 실외기까지 몽땅 떼어가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외진 곳에 실외기가 설비되었거나 방비가 허술한 곳에 위치했다면 이 범죄의 1차적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절도로부터의 최선의 방어는 설비 외부의 케이지를 치고 문을 잠가 두는 것과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한 방편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정광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