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억 달러에 인수키로…핸드폰 요금 인상 불가피
벨뷰에 본사가 있는 무선통신업체인 T-모빌이 AT&T에 전격 매각됐다.
AT&T는 독일통신기업 도이체 텔레콤 소유였던 T-모빌 USA를 3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T-모빌 USA는 현재 3,370만 계약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9,550만 계약자를 보유하고 있는 AT&T가 T-모빌을 인수함에 따라 1위 무선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을 누리고 단박에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미국내 핸드폰 업체 가운데 가장 저렴한 이용료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었던 T-모빌이 합병됨에 따라 기존 T-모빌 가입자들은 기존 계약이 만료되면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의 AT&T와 계약을 하게 돼 서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방 당국은 이번 인수로 미국 내 무선통신 사업자가 기존 4개사에서 AT&T, 버라이즌, 스프린터 등 3개사로 줄어들기 때문에 반독점심사를 벌일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AT&T가 T-모빌을 최종적으로 인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과연 AT&T가 미국의 엄격한 독과점 규제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 21일 이번 인수 건이 당국의 승인을 받으려면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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