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첫 인터넷 선거 참여율 0.3%도 안 돼
작년 우편투표의 절반수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킹 카운티에서 처음 실시된 인터넷 투표가 재래식 우편투표 방법보다 오히려 더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관계자들을 실망시켰다.
지난주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된 킹 카운티 토지보존국(KCD) 국장 선거에 참여한 투표자는 고작 2,299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0.3%에도 못 미쳤다. 이는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작년 우편투표 방식의 4,389명 투표자에 비해서도 거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KCD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토지관리 상담 및 야생동식물 서식지 복원사업 등에 연간 600만달러의 예산을 운용하는 킹 카운티 정부 산하기관이다.
이 선거는 페더럴웨이, 이넘클로, 밀턴, 퍼시픽 및 스카이코미시 등을 제외한 킹 카운티 전역의 약 100만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첫 대규모 온라인 선거라는 점에서 킹 카운티와 워싱턴 주정부는 물론 타주 및 연방정부의 선거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여 왔었다.
KCD의 빌 넛센 이사장은 첫 온라인 투표율이 너무 낮게 나와 실망했다며 유권자들이 이메일, 팩스 또는 우편을 통해 자신의 서명을 등록한 후 개인비밀번호(PIN)를 지급받는 등 온라인 투표방식에 익숙해짐에 따라 투표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두발의 낙농업자인 에릭 넬슨이 1,292표를 얻어 브루스 엘리옷(820표), 테리 헤레라(129표) 및 프레스톤 프루덴티(54표) 등을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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