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텍사스 주내 원자로 안전을 점검케 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원전건설에 쐐기를 박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이 세계 각국의 원전운용에 경각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 텍사스에 소재한 NRG 에너지사의 원자로 확장공사가 시공이 난관에 부딪쳤다.
100억 달러가 투입될 2기의 원자로 확장공사는 휴스턴 남서 145 킬로미터에 소재한 베이 시티에 건설되는 새 원자로 확장 계획이다.
일본 도시바 회사가 파트너로 함께 일하게 될 이 확장공사는 미 정부의 환경장애물 안전검사를 통과하고, 도쿄 전력에서도 1억2,500만 달러를 투자키로 돼있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이어진 방사능 유출로 스탠더드 엔 푸어스가 이 계획을 연기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파트너사인 도시바와 투자사인 도쿄전력이 일본 내 원전 방사능 유출 확대를 막고 전력을 복구하기 전 까지는 이를 추진할 별다른 방책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원전이 노심이 용해됨으로 인해 그 방사능 방출이 수도물과 해양까지 오염되었음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복구 작업이 시일을 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을 완전 폐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도쿄전력이 이 원전폐기의 책임을 맡은 한 회사이기 때문에 텍사스 내 원자로 건설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계획의 새로운 원자로 건설과 기술시공, 공동사업자는 도시바 아메리카 원전에너지사와 샤우 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NRG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2기의 원자로 건설 공정은 2016년-2017년도에 들어서야 준공될 것이라는 장기 전략을 내 비쳤다. 이는 일본 내 원전건설과 복구가 4-5년 경과될 것이라는 전망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새로운 원자로가 건설되면 현 NRG사의 직원 1,000명 가운데 300여 명을 삭감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시바도 100명의 새 원자로 운영직 중 60여 직을 삭감할 계획이다.
반면 무디스 신용조사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은 NRG 원자로 확장계획에 대한 경비조달을 “불확정”으로 보고 이 계획 포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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