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리 송 KAC 신임회장, 서영민 이사장 한인사회에 당부
사무총장엔 매튜 베누스카씨 선임
대통령과 워싱턴주지사를 뽑는 중요한 2012년 선거를 앞두고 한미연합 워싱턴지부(KAC-WA)를 이끌게 된 신임 쉐리 송 회장과 서영민 이사장이 한인사회의‘참여정신’을 호소했다.
신임 인사차 15일 본보를 찾은 송 회장과 서 이사장은 “주류사회도 이젠 KAC-WA가 하는 말을 주의깊게 경청하고 있다”며 “KAC 위상이 이처럼 올라간 것은 4,000여명의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KAC-WA가 선거마다 마련하고 있는 후보자 포럼에는 연방 상ㆍ하원 의원과 카운티 수석행정관, 주 상ㆍ하원 후보 등이 한인사회에 얼굴을 내밀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 회장은 5살 때 미국에 이민 와 “1.9세”를 자처할 정도로 영어가 더 편하지만 1세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10대 중반에 미국에 온 서 이사장은 완벽한 이중언어를 구사하며 시애틀한인회장까지 역임했다. 때문에 1~2세가 어우러져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평가받는 KAC-WA을 이끌기에는 두 사람이 ‘최상의 콤비’로 통한다.
송 회장과 서 이사장은 오는 26일 처음으로 회장단ㆍ이사ㆍ자문이사 등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앞으로 2년 임기 내에 해야 할 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4월26일 취임식 및 킥오프 행사를 통해 이를 대외적으로 천명할 방침이다.
선거를 앞두고 매번 해왔던 것처럼 한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운동을 전개하고 내년에는 각종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불러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선거 때 나오는 주민발의안 등 각종 선거 관련 유인물에 대한 한국어 번역은 물론 주민발의안을 포함해 정책 제안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한인 가운데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인물을 초청, 회원들에게 성공 노하우도 전할 예정이다.
서 이사장은 “한인사회에서도 다수를 차지했던 1세대들이 이젠 2세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발전을 꾀할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 같은 일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KAC에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회장 및 서 이사장과 함께 KAC-WA을 이끌어갈 신임 부회장에는 앤소니 김씨가, 사무총장에는 15년 이상 한국 이민사 정리작업에 참여해온 에드먼즈 교육구 재무분석가 매튜 베누스카씨가, 회계는 에스더 정씨가 각각 맡는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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