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의 학교 규율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학부모들로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
훼어패스 카운티의 전직 교사이자 학부모가 최근 웨스트필드 고교 9학년인 15세 아들이 교내에서 항생제 3알을 소지하고 있다 발각돼 정학 처분을 받자 너무 심한 조치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학생은 토요일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등교해 자신의 것도 아닌 항생제를 갖고 있다 들켜 10일 간의 정학을 받았으며 현재 퇴학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카운티는 교내에서 금지된 약물을 소지할 경우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는 무관용 정책(zero tolerance) 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을 밝히지 않아 체릴로만 알려진 이 학부모는 “학교의 처벌 수준이 범행에 비해 너무 과하다”고 주장했다.
체릴은 아들이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카운티의 학교 규정이 일체 관용을 베풀지 않도록 하고 있어 해당 학교에서 재량을 보일 여지가 없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학교 규정에 대한 불평이 끊이지 않자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카운티 교육위원회의 캐시 스미스 의장은 처방 약품에 대한 학교 규정은 주 정부에서 정한 것이라며 카운티에서 변경시킬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7만4천 명이 재학하고 있는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경우 2010년 131명이 퇴학당했다. 스미스 의장에 따르면 이들 학생 중 상당 수는 대안 학교 등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