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반세기를 맞은 버클리 연합감리교회(담임 권혁인 목사)가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맑고 깨끗한 주님의 교회’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 창립 25주년 예배 참석자들이 찬양팀의 리더에 따라 박수를 치며 찬양을 부르고 있다.
신약성경 로마서 12장1절-2절을 바탕으로 ‘청정성역’(淸淨聖域)을 내세운 버클리 연합감리교회는 ‘새길을 여는 신앙 공동체’ ‘새 사람을 입은 예배공동체’ ‘ 새 세대를 양육하는 제자 공동체’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1976년 창립된 이 교회의 비전 선포등을 위한 창립25주년 기념 예배는 13일 오후4시 북가주지역 연합감리교단 목회자와 지역교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예배는 동 교회 교인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밴드를 반주로 뛰면서 하는 찬양으로 예배당을 시종 열기 넘치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또 이날 청년들은 예배 참석자들에게 창립 25주년 기념 로고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여 나눠주기도 했다.

▲ 한복 차림으로 설교를 하는 르네 감리사,왼쪽은 통역을하는 박정현 목사.
권혁인 담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교회 25년사 소개 동영상과 르네 페르난데스(Renae Extrum Fernandez) 감리사의 설교와 비전 선포등으로 진행됐다. 미 연합감리교단(UMC)의 르네 감리사는 로마서 12장1-2절 말씀을 통해 "모든것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다간 양화진에 묻힌 선교사처럼 자신의 몸을 하나님이 원하는 산 제사로 드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름다운 한복차림으로 설교에 나선 르네 감리사는 반쪽으로 갈라져 있는 사과를 들어보이면서 새로운 세대에 새생명의 씨앗을 심는 교회로서의 사명감당을 당부했다. 브라운 감독의 영상을 통한 축사에 이어 남,여선교회와 EM등이 변화와 성숙을 통한 전도 부흥하는 교회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권혁인 담임 목사는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제자 공동체로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될것"을 다짐했다. 한인 연합감리교회 협의회장인 이선영 목사는 "희망을 꿈꾸는 공동체" 초대 담임 한상은 목사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리더가 되라"며 격려했다. 또 한흑교회협의회장인 클로드 윌슨 목사는 믿지 않는 영혼구원을 위해 창문을 활짝여는 교회로 나아갈것을 권유했다. 특히 이날 연합신학원(GTU) 사모중창단은 축가를 불러 교회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2007년 교단을 통해 자체 교회당을 마련한 버클리 연합감리교회는 열린예배와 전 교인 20개 소그룹 모임, 영어권 예배등으로 섬기고 나누는 신실한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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