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가솔린 세금 갤런당 37.5센트로 전국 최고
일반등급 평균가격 3.64달러
시애틀을 포함한 워싱턴주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가격이 전국평균보다 항상 비싼 이유는 주정부가 부과하는 가솔린 세금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와 가솔린가격 비교 사이트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가솔린과 디젤(경유) 모두 갤런당 37.5센트씩 주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가솔린의 경우 워싱턴 주정부 세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디젤의 경우는 펜실베니아주가 갤런당 38.1센트로 가장 높다.
가솔린 세금으로 갤런당 30센트 이상을 부과하는 주는 워싱턴, 웨스트버지니아, 로드 아일랜드,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노스 캐롤라이나주 등 6개 주뿐이다.
특히 워싱턴주의 가솔린 판매에는 주정부 세금외에 6.5%의 판매세도 부과된다. 이웃인 오리건주의 경우 판매세가 아예 없다. 때문에 워싱턴주의 가솔린 가격은 통상적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10센트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가솔린 소비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가격도 떨어지는 3월 중순으로 접어들었는데 시애틀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일반 등급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3.694달러(14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워싱턴주의 평균가격은 갤런당 3.644달러를 기록, 전국평균 갤런당 3.535달러에 비해 11센트가 높았다. 특히 시애틀지역에서는 최고로 비싼 주유소의 경우 갤런당 3.99달러를 받고 있어 갤런당 4달러를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전문가들은 “가솔린 가격은 통상적으로 수요-공급 법칙에 따르는 데 미국의 경우 전체 수요가 줄고, 수입물량도 전체 소비량을 기준으로 7년전 60%에서 현재는 50%로 줄였는데도 향후 석유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가격 급등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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