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동포들의 30년 숙원 사업인 “휴스턴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K.C.C.)가 12일 오후 4시 존 위트마이어 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브랜다 스타딕 휴스턴 시의원, 알 황 휴스턴 시의원, 조윤수 총영사, 김수명 휴스턴 한인회장, 미군 6.25 참전 전우회원들과 한인 각계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관됐다.
한인의 자부심을 심어준 이날 행사는 다양한 축하 공연으로 시종일관 잔칫집 분위기가 조성됐다. 개관식 전 휴스턴 농악단(단장 이상진)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김구자 무용단(단장 김구자)의 7명의 어린이들이 북춤을 선보여 한국의 미를 선사했으며, 또한 정찬이씨와 박미화씨가 준비한 주옥 같은 축가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국 커뮤니티 소속의 “소림 공부학원 용사단”이 사자춤을 선보여 한인회관 개관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김수명 회장은 축사에서 “휴스턴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코리언 커뮤니티 센터”가 드디어 개관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고 기뻐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한인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신 전직 한인회장들과 각 한인 단체장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가운데 한인 사회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정서의 손길로 참여해주신 동포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센터 완공에 공헌한 조명희 K.C.C. 이사장은 “휴스턴 각 단체와 동포들의 성원에 감사 드리며 K.C.C.가 구심점이 되어 한인 커뮤니티 센터 완공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한인 커뮤니티 센터가 개관되어 우리 한인 2세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존 위트마이어 주 상원의원은 “이렇게 기쁜 자리에 본인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인동포들은 물론 다양한 민족들이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를 부여하는 K.C.C.가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존 위트마이어 주 상원의원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온 한인사회에 감사패(Resolution)를 전달 위로했으며, 휴스턴 시(시장 애니 파커)에서는 이날을 축하하는 뜻으로 3월 12일을 “한인 커뮤니티 센터의 날”로 선포했다.
개관식 행사에 맞춰 13일에는 커뮤니티 센터 개관 축하 공연을 마련하고 한국에서 12명으로 구성된 “라스트 포 원” 비보이 팀을 초청하여 커뮤니티 센터 개관을 휴스턴 한인사회와 다른 민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사스런 행사로 가졌다.
또한 이번 개관 축하 행사 중 일부로 재미 남서부미술가협회(회장 오종필)에서 40여점의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여 수익금의 일부를 K.C.C.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며 휴스턴 포토 클럽회원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며 일정액을 K.C.C.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동안 남의 건물을 빌려서 교육함으로서 어려운 일들이 겪었던 휴스턴 한인학교가 한인회관으로 옮겨 안정된 한글 수업이 이루어지게 됐다.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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