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린우드 호텔서 모금행사…한인교회 등 동참
4반세기 동안‘약자들의 대변인’역할
소장-이사장 체제를 갖추고 재도약을 추구하고 있는 한인 생활상담소를 후원하려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생활상담소는 10일 에드먼즈 ‘호순이 식당’건물 2층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 모임과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오는 27일로 예정된 ‘후원의 밤’행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을 벌였다.
지난 1983년 문을 연 뒤 4반세기 이상 시애틀지역 한인사회에서 ‘약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던 상담소는 불황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사실상 문을 닫았다가 원로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지난해 어렵사리 다시 문을 열었다.
소셜워커인 채정민씨를 소장으로, 정상기 변호사를 이사장으로 영입하고 심사라ㆍ이수잔ㆍ윤부원씨 등이 이사로 참여하며 한인들의 버팀목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치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재원 등으로 유급 직원이 없는 상태에서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과 이사들이 자비를 들여 필요한 사무용품을 구입할 정도로 여전히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상담소는 불황으로 한인경제가 어렵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열지 못했던 후원의 밤 행사를 오는 27일 오후 5시 린우드 엠버시 슈트호텔(20610 44th Ave W, Lynnwood WA 98036)에서 열기로 했다.
행사 참가비는 1인당 75달러. 정성이 담긴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상담소가 해오고 있는 소중한 상담 업무 및 한인 청소년 캠프에 관한 설명과 체험담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시애틀지역 한인 음악가들의 찬조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형제교회(담임 권 준목사)와 온누리교회(담임 김제은 목사) 등 한인교회는 물론 상담소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많은 독지가들이 후원과 참석의 뜻을 밝혀오고 있다.
정상기 이사장은 “한인생활상담소는 시애틀지역 한인사회의 소중한 단체이자 자산”이라며 “후원금에 세금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이날 행사에 뜻있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문의: (425)776-2400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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