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때는 정상속도보다 20% 더 걸려
병목현상 심한 곳은 UW인근 I-5 남쪽방향
타코마ㆍ벨뷰 등을 포함한 광역 시애틀지역이 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교통체증이 10번째로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클랜드에 본사를 둔 교통 데이터 제작회사‘인릭스(INRIX)’가 조사 발표한 지난해 전국 교통체증 현황에 따르면 전국 최악의 LA를 100으로 했을 경우 시애틀지역은 23%의 체증률을 기록했다. 이는 LA에서 10마일 구간을 10분에 간다고 가정할 경우 시애틀에서는 2.3분이 걸린다는 의미다. 시애틀 지역의 교통 체증률을 피크타임이나 차량이 거의 없는 새벽 등 시간에 상관없이 전체적인 산술 방식으로 계산할 경우 2.6%에 달했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LA가 11.5%의 체증률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뉴욕, 3위는 시카고 등의 순이었다.
운전자들이 체증을 피부로 느끼는 퇴근시간대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시애틀지역은 19.8%의 체증률을 기록, 전국 8위를 차지했다. 퇴근시간 대는 차량정체가 발생하지 않을 때 걸리는 시간보다 19.8% 정도가 더 소요된다는 의미이다.
시애틀지역의 퇴근시간 체증률은 2009년 18.7%였는데 경기 회복세 등으로 차량 운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체증이 다소 악화됐다. 시애틀의 경우 퇴근시간대 체증률이 2006년 29%로 최고에 달했다. LA의 경우 퇴근시간대 체증률이 35.4%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인릭스는 “시애틀지역의 경우 I-5나 520번 등에 교통 체증에 따른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신호판을 설치하는 노력 등에 힘입어 다른 도시에 비해 체증률이 많이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시간은 목요일 오후 5시15분 무렵으로 이때는 체증률이 4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애틀지역에서 병목현상이 가장 심한 구간은 워싱턴대학(UW) 인근 I-5 남행 차선, I-5로 진입하는 타코마 16번 도로, 520번 다리 레이크 워싱턴의 이스트쇼어 부근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가장 체증이 심한 주요 도로 구간은 I-405 벨뷰 구간과 16번 도로의 타코마 내로우 브리지에서 I-5까지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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