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빌리지’란 이름으로 오픈해 100여개 메뉴 선봬
한국 인테리어 일부 그대로 사용해 한인고객에 손짓
노스 시애틀에 위치해 한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한국식당 ‘미리내’ 자리에 전통 월남 국수집이 들어섰다.
시애틀 오로라 애비뉴 120가에 위치한 이 자리에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뒤 한인 고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월남 국수집의 이름은 ‘메콩빌리지’.
베트남 주인은 “과거 미리내 시절 사용했던 한국 전통 문살이나 한국 전통 가구 등을 그대로 인테리어로 사용했다”며 “한인들이 사랑했던 곳인 만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인테리어뿐 아니라 널찍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는 이 식당은 가족은 물로 단체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저분한 월남국수집의 이미지를 탈피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놓았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의 취향까지 고려해 메뉴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 점이 매력이다. 한인들도 선호하는 전통 월남국수인 ‘포’는 기본이고 풍성한 야채를 곁들인 해산물ㆍ닭고기ㆍ쇠고기ㆍ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료의 요리를 제공한다.
‘메콩 빌리지’ 메뉴에는 전채 요리ㆍ샐러드는 물론 쌀과 국수종류, 월남국수, 구운 닭고기, 쇠고기, 두부요리 등 무려 122가지가 올라있다. 하노이식 전통 버미첼리 국수도 식전 요리로 권할 만하다. 야채와 버미첼리 국수를 곁들여 끓인 돼지고기 요리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간단하게 맥주 등을 마실 수 있는 안주나 분위기도 잘 갖춰져 있어 모임이나 약속 장소로도 유용해 보인다.
‘메콩 빌리지’는 직접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도 제공하며 단체행사 파티에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황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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