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1인당 4,877달러로 전국 7위
전국평균 4,284달러…1위 샌안토니오는 5,177달러
퓨짓 사운드 중심부인 광역 시애틀 지역 주민들의 신용카드 빚이 전국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신용카드 빚이 많다는 것은 소비를 늘리고 있어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돈이 없어 우선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이를 갚지 못하는 비율이 높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시애틀의 경우 1인당 신용카드 빚은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비증진에 따른 카드 사용보다는 실업자 등이 생활비 부담 등을 위해 카드를 사용하는 부채 증가의 측면이 강한 것으로 분석돼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가운데 하나인 ‘익스피리언’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집계한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1인당 부채 현황에 따르면 광역 시애틀지역 주민들은 1인당 4,877달러의 빚을 안고 있었다. 이는 전년도인 2009년말에 비해 1.6% 줄어들었지만 전국 대도시지역에서 7번째 많은 액수였다.
신용카드 빚이 가장 많은 도시는 텍사스의 샌 안토니오로 1인당 5,177달러였고, 2위는 플로리다주의 잭슨빌로 1인당 5,115달러였다. 3위는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1인당 4,960달러였으며 하와이 호놀룰루(4,939달러), 텍사스주 달라스(4,936달러), 버지니아주 노포크(4,925달러)가 4~6위를 차지했다. 전국평균 1인당 카드 빚은 4,284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미국인들이 불황으로 카드 사용은 물론 빚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 제2 도시인 스포켄 지역의 1인당 카드빚은 4,572달러로 액수 규모에서 전국 10위권에 포함됐으며, 특히 1년사이 늘어난 규모로 볼 때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카드 빚이 가장 적은 대도시지역은 사우스다코마주의 수 폴즈로 1인당 3,446달러에 머물렀고, 서북미지역에서는 오리건주 유진지역의 1인당 카드빚이 3,675달러로 전국에서 10번째로 적은 지역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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