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500만 관객몰이…11일 얼더우드몰 극장서 개봉
‘불멸의 이순신’김명민과 오달수 주역
한국에서 3ㆍ1절을 계기로 거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영어명 Detective Kㆍ포스터)이 시애틀에서도 상영된다.
1월말 개봉돼 한 달여 만에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조선 명탐정’은 본보의 미디어협찬으로 11일부터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 극장(18733 33rd Ave W Lynnwood WA 98037)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화제 TV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쓴 김탁환의 ‘열녀문의 비밀’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불멸의 이순신에서처럼 김명민이 주인공 명탐정 역을 맡았으며 ‘미친 존개감’의 오달수가 개장수로, 한지민이 한객주로 출연해 웃음과 액션과 미스터리를 선사한다.
조선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된다. 사건의 비밀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음모와 스캔들의 실체가 드러난다.
‘조선명탐정’에 관객이 몰리는 이유는 억지 웃음만 자아내는 단순 코믹영화가 아니라 예리한 눈과 천재적인 두뇌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명탐정의 활극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평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주인공인 김명민은 계약 당시 출연료를 20% 적게 받은 뒤 관객 수에 따라 개런티를 받는‘러닝개런티’(running guarantee)로 계약을 해 영화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3억원 이상을 더 받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본보와 함께 한국 영화를 시애틀에 배급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측은 “조선명탐정이 오래 상영되려면 개봉 첫주의 관객이 많아야 한다”며 “많은 한인들이 가족 단위로 영화관을 찾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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