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의원 “코스트코가 포기 않고 전문가 접촉”폭로
그레고어 주지사도 찬성 입장
지난해 11월 선거에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됐다가 부결된 하드 리커의 민영화 안이 코스트코에 의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워싱턴주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마이크 휴이트(왈라왈라) 의원은 16일 “코스트코가 표면적으로는 조용히 있는 것 같지만 실은 하드리커 민영화법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폭로했다. 휴이트 의원은 “코스트코는 현재도 하드리커 민영화와 관련된 전문가들을 꾸준히 접촉하고 있으며, 그 전문가 가운데는 내가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코스트코 측 법률 대리인인 존 설리반 변호사는 코스트코가 워싱턴주에서 하드리커 민영화를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많은 주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증류주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사쿠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트코가 하드리커를 본고장인 워싱턴주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코스트코는 자체 브랜드로 보드카와 데킬라 등을 생산하고 있지만 정작 워싱턴주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된 하드리커 민영화법(I-1100)을 통과시키기 위해 400만 달러를 쏟아부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7% 포인트차로 부결되는 좌절을 겪었다.
하지만 당시 하드리커 민영화안에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돼 일부 유권자들이 결정을 못 내렸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선거가 끝난 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개인적으로는 하드리커의 민영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가 다시 한번 하드리커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통과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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