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전 유료화…20초만 늦어도 가차없이 티켓
1월 벌금 발부 4,063건…상인?고객 불만 고조
타코마 다운타운의 주차단속이 인정사정없이 강행돼 업주들과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다운타운 ‘무료주차시대’를 지난해 9월20일 마감하고 시간 당 75센트의 주차비를 징수하고 있는 타코마시는 최근들어 강도높은 주차단속을 벌이며 다운타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운타운 709 퍼시픽 애비뉴에서 ‘메코니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데이브 메코니는 “다운타운의 주차료는 시간 당 75센트가 아니라 25달러다. 20초 늦었다고 25달러짜리 티켓을 발부받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어떤 단속요원은 주차시간이 끝나가는 차량의 미터기 앞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1분만 늦어도 가차없이 티켓을 끊는다며 “단속기관이 먼저 융통성을 보여야 타코마 다운타운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차단속요원들은 카탭이 만료됐거나 자동차 번호판이 적절하게 부착돼 있지 않아도 티켓을 발부하는데 카탭 만료는 기간에 따라 86달러~171달러, 번호판 부착위반은 최고 86달러까지 달한다. 쇼핑하러 다운타운을 찾았다가 티켓을 받은 쇼핑객들의 불만이 상인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
그러나 타코마시 주차단속 매니저인 데이빗 카는 “9월 유료주차화 이전에 티켓이 아닌 경고장을 주는 유예기간을 뒀었다”면서 “경고장과 실제 티켓을 받는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나오는 초기 증상”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주차단속에 대한 불만은 시민위원회를 통해 수시로 듣고 있다면서 “상인 및 고객들과 단속에 대한 합의점을 계속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타코마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타코마 다운타운의 주차단속과 관련된 티켓발부는 총 4,063건으로 지난해 12월의 1,059건, 지난해 11월의 1,621건보다 약 4배 가량 늘어났다. 또한 주차단속요원이 1월 적발한 카탭 만료 티켓은 209건으로 전달보다 54건이 늘었고 번호판 부착위반 역시 전달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158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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