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원 두 중진의원, 혜택 덜한 ‘GET-2’ 법안 상정
현행 GET는 3월31일까지만 모집
워싱턴 주정부가 보증하는 ‘GET’(공립대학 학자금 선납제도)가 13년간 운영돼온 끝에 중단되고 그보다 혜택규모가 적은 ‘GET-2’가 등장할 조짐이다.
주상원의 민주·공화 양당 원내총무인 리사 브라운 의원과 마이크 휴이트 의원 등 두 거물이 손잡고 내놓은 상원법안(SB-5749)은 현행 GET를 오는 3월31일까지만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고 그 이후엔 GET-2 프로그램을 가동하도록 하고 있다.
두 의원은 기존 GET의 기금이 아직은 견실하지만 공립대학 등록금이 해마다 가파르게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지금 당장 모든 가입자들에게 일시에 환불혜택을 줄 경우 2억5,500만 달러가 부족해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행 GET는 주립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비싼 워싱턴대학(UW)을 기준으로 책정되지만 3월31일 이후에 운용될 GET-2는 UW은 물론 워싱턴주립대학(WSU)과 에버그린 칼리지를 포함한 전체 6개 주립대학의 평균 등록금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UW의 올해 등록금은 8,600달러(주민자격 학생)지만 센트럴·이스턴·웨스턴 주립대학 및 에버그린 칼리지는 6,300달러 미만이다. WSU는 UW과 비슷하다. 따라서 GET-2에 가입한 학생이 나중에 UW에 입학할 경우 차액을 추가 지불하게 될 수 있다.
GET는 나이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현재수준의 주립대학 등록금을 주정부에 예치했다가 자녀들이 실제로 대학에 입학할 때 당시수준의 등록금을 대납받는 제도이다. 예를 들면 13년전 3,500달러(학점과목당 35달러씩 100 유닛)를 선납한 부모의 자녀가 올해 UW에 입학했을 경우 올해 등록금인 8,600달러를 완납한 것으로 대우 받는다.
현재 GET에 가입한 학부모는 12만명 이상이며 적립된 기금은 약 14억달러에 이른다. 올해 GET에 가입할 경우 선납금은 학점 유닛 당 117달러이다.
휴이트 의원은 GET-2 법안이 올 회기에 주의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법안상정 자체가 많은 학부모들로 하여금 3월31일 이전에 GET에 서둘러 가입하도록 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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