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부자와 부인까지 함께 일하고 있는 피쇼니 주얼리의 김광민 대표 가족. 왼쪽부터 장남 김정화씨, 부인 김선미씨, 김 대표, 차남 김태화씨.
아버지는 30년간 비즈니스
큰 아들 세일즈 매니저 경력
둘째 아들은 전문감정사 자격
“두 아들이 옆에 있으니 든든합니다”
LA 다운타운 보석 디스트릭에 위치한 피쇼니 주얼리(PISHONe Jewelry·대표 김광민)에 가면 세 부자가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0년부터 보석세공사인 아버지의 대를 이어받아 두 형제가 경제 불황에 정면승부 한다는 마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업한 것.
매장 오픈은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타회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일한 경력이 있는 장남 김정화씨와 보석감정교육기관 GIA (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해 다이아몬드 감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차남 김태화씨가 아버지를 돕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버지의 경험, 형의 비즈니스 노하우, 동생의 보석 관련 전문지식 등 세 명의 강점과 각자 맡은 역할이 뚜렷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한결 수월하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아버지 김광민씨는 “타인종을 상대로도 비즈니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와 한국어가 자유로운 아들과의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참에 본인들이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며 “혼자 일할 때보다 든든한 마음에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쇼니라는 브랜드 이름은 형인 정화씨가, 로고는 동생 태화씨가 직접 만들 정도로 두 아들은 이 비즈니스에 애착을 갖고 열정을 쏟고 있다.
두 형제는 1년 전 오픈한 웹사이트(www.pishonejewelry.com)를 통한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하고 있다. 또 신세대답게 페이스북(www.facebook.com/pishone jewelry)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과 제품을 홍보하고 보석에 대한 각종 질문도 받고 있다.
차남 태화씨는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하면 할인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실제로 페이스북 홍보를 통해 젊은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피쇼니 주얼리에서는 김광민 대표의 30년 이상의 경험과 자체공장 운영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보석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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