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연방 의사당 인근의 `제한 공역’으로 무전이 두절된 항공기가 접근하면서 한때 의사당에 비상 소개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피드몬트 항공 4352편이 관제소와의 무전 연락이 끊어진 채 의회 의사당 방향의 제한된 공역을 향하면서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를 비상 발진시키기도 했다. 연방의회 경찰은 문제의 항공기가 이날 낮 1시30분께 의사당 방향으로 향하면서 제한된 공역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비상 소개령은 문제의 항공기와 관제소간 무선 접촉이 이뤄지고, 레이건 공항에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한 뒤 취소됐다.
항공사측은 이번 소동을 일으킨 항공기가 잠깐 무선 접촉이 끊어졌다면서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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