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온라인 매체를 이용해 신년메시지를 전하는 한인들이 늘면서 연하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한인 김모씨(25)는 “요즘 스마트 폰이나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많은 이들이 카드가 아닌 온라인 카드로 신년인사를 대신하고 있다”며 “메시지 확인이 보다 빠르고 간편할 뿐 아니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우표를 붙여 연하장을 보내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운타운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이모(38)씨도 “요즘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부인사를 남기거나 실시간 댓글을 다는게 유행하고 있고 온라인상에서는 플래시 카드등 종류도 다양해 개인적 취향과 연령대에 맞춰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과거에는 회사 직원에게 일일이 카드를 작성해 보내는 성의를 표했지만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발송했고 반응이 좋아 신년인사도 페이스북을 포함 온라인 ‘e-카드’를 이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온라인 카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성의가 없어 보인다며 여전히 연하장을 선호하는 한인들도 여전히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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