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승인…벨뷰나 쇼어라인에도 지점 추진
한인 3개 은행 린우드 이어 페더럴웨이서도 각축
유니뱅크(행장 이창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페더럴웨이 지점 개설을 최종 승인 받았다.
유니뱅크는 29일 “이미 발표했던 페더럴웨이 지점의 개설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워싱턴주 은행감독원(DFI)으로부터 최근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유니뱅크는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이나 늦어도 3월안에 페더럴웨이 지점을 열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은행 측은 이를 위해 이미 페더럴웨이 지점장과 행원 등을 확보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타코마 지점을 열어 시애틀 지역 영업망을 남북으로 확충, 타코마지점에서만 현재까지 1,400만 달러 이상의 예금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진 유니뱅크는 페더럴웨이 지점을 추가하게 돼 전체적으로 3개의 점포망을 갖게 된다.
이 행장은 “인터넷뱅킹이 점차 확대되고는 있지만 현재도 많은 고객이 지점에 직접 와서 은행 일을 보기를 선호한다”며 “부실 은행들이 지점 폐쇄로 고객들이 점점 불편을 겪는 것과는 달리 유니뱅크는 지점을 확충해 한인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니뱅크는 린우드 본점과 타코마, 페더럴웨이 지점에 이어 매년 지점을 1개씩 늘린다는 목표 아래 다음에는 벨뷰나 쇼어라인에 지점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 은행은 또 최근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증자 한 뒤 산하에 별도 회사를 설립,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다른 은행을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유니뱅크가 새해 페더럴웨이 지점을 오픈함에 따라 린우드에 이어 페더럴웨이 지역에서도 3개 한인은행이 한인고객 확보를 위해 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린우드 지역에는 PI뱅크가 팔도와 H마트 안에 2개의 지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니뱅크 본점과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앙은행 시애틀 지점이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인 인구가 시 전체의 10%를 상회하는 페더럴웨이 지역의 경우 PI뱅크가 제일 먼저 지점을 오픈한데 이어 중앙은행이 H마트 안에 지점을 열었으며 양 지점 중간에 유니뱅크 지점(31433 Pacific Hwy S, Federal Way)이 위치하게 된다.
이 행장은 “유니뱅크는 불황 이후 줄곧 SBA 융자를 중심으로 상업 대출을 확대해 한인 중소 사업자에게 자금의 물꼬를 터왔다”며 “페더럴웨이 지점 개점을 계기로 시애틀지역 한인 경제가 살아나도록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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